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 6)

한국창조과학회 정기총회(11.2-토) - 명재춘 실장 퇴임 인사가 있었습니다.

창조과학
2024-11-08

학회 정기총회가 있는 날.... 난 갈 필요가 없었지만, 퇴임 인사를 해야 한다고 하는 바람에....기꺼이 아내가 동행하여 서울 나들이를 했습니다.

2024년 사역보고와 2025년 사역계획을 논의하고 심의, 결정하는 자리에는 불참하고, 점심식사부터 오후 일정을 함께 했습니다.

오후 일정 첫 순서로 저의 퇴임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의리로 찾아와 준 대구지부 지명구 간사에게 감사했습니다만.. 나중에 알고 보니 신임이사로 선임되어서 인사하러 올라왔더군요. ^^*

2003년 10월 1일부로 사역을 시작했으니 딱 21년 하고 1개월만에 퇴임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연말까지 사역을 이어가고, 내년 3~4월까지는 후임 간사에게 인수인계할 시간이 남아 있지만, 학회 이사들에게 마지막 인사하는 자리여서 뜻깊었습니다. 

보통 간사들이 사역을 멈추면 사무실에서 인사하고, 회원들께 메일이나 톡으로 공지하면 빠이빠이인데, 저는 오랜기간 사역을 했기에 특별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했습니다. ^^*



2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힘든 사역을 뒤에서 도우며 늘 격려해주고, 힘이 되어 준 아내와 아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봅니다~^^

오늘도 함께 동행해 준 아내.... 고맙고,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사역이 10년째를 맞던 해에 실장이라는 직함과 함께 공로패를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11년이 더 흐른 후 퇴임 자리에서 감사패를 받으니 감개무량이네요. 무엇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들을 하며 살아왔기에, 우리 하나님께서 "잘했다, 수고했다..." 칭찬해주시면 그걸로 만족하지요~^^*

많은 이사님들이 귀가하셨지만 마지막 단체사진으로 사역의 흔적과 추억을 남깁니다.

모임 후 귀가하기 전 학회 본부 사무실이 위치한 창경궁로 한옥을 둘러봤습니다. 간사들과 호흡이 맞질 않아 문이 잠겨 있어서 겉 모습만 살펴보고 사진찍고 왔네요.